한농연 농축산물 개방 반대 투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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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장벽 완화를 협상 카드로 고려 중인 가운데, 농업인단체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농업인 동의 없이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농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대대적인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압박에 반발하는 농업계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으며, 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업인 동의 없는 개방은 기만

한농연은 정부가 농업계의 의견 없이 일방적으로 농축산물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허물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농업인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조치는 농업계에 대한 명백한 대내 협상 실패라고 주장하며, 농업의 생명력과 지속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농업계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단지 이익을 추구하려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만이 나오는 것이다.

농업인들은 특히 주요 농산물에 대한 세금 인하, 무관세 수입 확대 등을 두고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들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농산물 개방이 가장 우선 의제로 올라간다면, 농업 생태계에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한농연은 농업인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농축산물 개방 반대 투쟁을 강화할 것이라 천명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농업계와 소비자들 간의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농축산업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 어떠한 형태를 띨지는 미지수지만, 농업인들이 단결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정부가 농업계의 의견을 무시한 채 미국과의 협상이 진행될 경우, 그로 인한 후폭풍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농업 지속성의 위협

한농연은 농업의 지속성 확보를 주요 목표로 선언하며, 농산물 개방이 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농업은 단순한 생산 활동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생명과 직결된 문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여러 정책들이 그간 마련되어 왔지만, 외부의 압력이 지속된다면 이러한 정책의 효과도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진다.

대미 협상에서 농업 분야가 후순위로 밀릴 경우, 이는 즉각적인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농업 종사자들의 생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영세한 농가일수록 이러한 변화에 대해 더욱 민감하며, 이들이 겪게 될 위기는 갈수록 심화될 것이다. 한농연은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농업 문제에 관심을 가지길 원하고 있다.

또한, 이는 단순한 농업 문제를 넘어, 식량 안보와도 직결된다. 자국의 농업이 악화되면, 결국 외부에서 수입하는 농산물에 의존하게 되어 식량 안보가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며, 정부가 농업계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이는 국가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5000만 국민의 건강권 보장

한농연은 농축산물 개방이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모든 면에서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으며, 품질과 안전 문제가 대두될 경우 소비자에게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업계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지만, 시장 개방으로 인한 외국산 농축산물의 유입은 이런 노력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

특히, 미국산 농산물은 다른 국가들보다 더 강한 화학물질이나 GMO(유전자 변형 생물) 사용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들이 한국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국민의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다. 이는 결국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농업계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소비자와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진정한 농업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 전체가 함께 움직여야 하며,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뜻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 한농연은 이를 통해 5000만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결국, 정부가 농축산물 개방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들의 저항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농연은 농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외면할 수 없는 투쟁을 예고하며,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앞으로 정부는 이러한 농업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협상 방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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